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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입니다.

 

오늘은 부산 여행 중 방문했던 곳 중 한 곳인 아홉산 숲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아홉산 숲은 부산에서 꽤 외곽에 있는 곳이여서 운전 시간이 은근히 길었습니다.

 

(해운대에서 출발해서 거의 1시간? 정도 소요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홉산 숲 입구입니다. 
매점과 관리소가 같이 있습니다. 입장료가 5천원이네요. 음... 그냥 관광지 치고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숲 지도입니다. 은근히 숲이 큽니다. 실제로 걸었을 시 약 2시간 내외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대나무 사이로 난 길도 보이구요. 부산이 아랫지방이라 그런지 11월에 갔는데도 나무가 아직 싱싱합니다.
보다시피 길이 굉장히 넓은 편이라 생각 없이 걷기도 좋습니다.
다행(?)히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커플이 많지 않은게 어디였는지 원 ㅋㅋㅋ
11월은 단풍이 끝날 시기인데 여기는 아직도 단풍이 ...아니 시작도 안한 것 같아요.
보다시피 초록색 빛깔의 단풍들이 더 많습니다...
나무사이로 비추는 햇빛이 11월인데도 따뜻하고 좋은 날씨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울창한 대나무 숲
영화를 찍어도 될만큼 울창합니다. 여기서 기마전이나 일기토를 한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 같네요.
뭔지 용도를 알 수 없는 기둥들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산책로. 혼자 생각하면서 걷기에는 최적입니다.
소원을 빌으며 쌓은 돌들이였을 텐데 막상 보니 제대로 쌓여있지는 않습니다.
걷다가 보인 조그만한 건축물. 
평화롭고 한적한 내리막길입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 찍기에는 더욱 최적인 것 같습니다.
나무 사이로 비추는 빛과 한적한 길. 그리고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이쁜 풍경
참나무와 금강송을 구분하진 못하니까... 그냥 아무길이나 갑시다.
어느 길이면 어떻습니까. 혼자 걸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데.
가다보면 저렇게 벤치가 있어 앉아서 쉴 수도 있습니다.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움막?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새겠지만, 그래도 매우 아늑해 보입니다.
끝까지 걸어 내려오면 보이는 한옥 입니다. 굉장히 큽니다.
아궁이에 가마솥까지 있는 진짜 전통식 옛날 가옥입니다.

여기는 이제 관광의 목적도 있지만

 

역시 혼자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려고 왔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조용히 혼자 산책하며 여행의 느낌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

 

자연의 변화를 한 눈에 담고 싶으신 분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Z.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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